난임일기 - 주사의 시작
월경이 시작되어 병원에 전화를 했더니 방문 날짜를 잡아주셨다. (임테기도 해보고 했으나 한줄!!) 월경기간을 피해서 산부인과에 방문했던 이전과는 다르게 난임병원은 월경기간에 방문을 한다. 그 말인즉슨 월경혈이 나오지만 질식 초음파를 한다는 뜻. 초음파가 끝나고 나서 후두둑(?) 떨어지는 피를 닦고 나오니 간호사 쌤이 오늘부터 배주사(난포키우는 주사)를 시작한다고 말씀하셨다. (의사쌤은 챠트를 적느라 바쁘실 때가 많다.)주사실로 간호사쌤을 따라가니 주사 놓는 법을 알려주신다. 1. 일단 주사기를 꺼내서 2. 주사기 끝 다이얼을 돌려 맞을 양이 화면에 뜨게 한 뒤 3. 뚜껑을 열고, 일회용 주사바늘을 돌려끼운다. 4. 배꼽에서 검지손가락 3마디 정도 떨어진 곳에 알콜솜을 문지르고 살짝 말린다. 5. 주사바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