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커스가 있는 풍경 이렇게 햇살이 가득한 베란다를 보고 있으면 참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든다. 살아서 예쁜 것도 보니 얼마나 좋아. My Stories/베란다가드닝 2023.02.28
보라색 크로커스 - 보라색 비단 오늘도 볕이 들어오니 꽃들이 피어난다. 아이보릿빛 껍질 안에 꽃이 숨어있다. 볕을 쭈욱 받으면 껍질 끝이 찢어지며 꽃이 나오는데 꽃대도 함께 올라온다. 예쁜 옆모습. 겨우내 화분 안에서 쑥쑥 자라더니 비단결 같은 꽃을 올려준다. My Stories/베란다가드닝 2023.02.27
크로커스 (플라워레코드) 개화 노란색 크로커스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꽃잎을 활짝 펼쳐보이지 않고 은근-하게 노란 꽃술을 내보이는. 햇살을 받은 반투명한 보랏빛 꽃잎. My Stories/베란다가드닝 2023.02.26
크로커스 - 햇살을 한 번 더. 어제만 해도 보라색 크로커스(플라워레코드)에게 바톤터치하고 질 줄 알았던 노란색 크로커스가 오늘 보니 새 꽃을 또 피워올리려나보다. 작은 캔에 작은 구근 하나 심어서 세번째 꽃이라니. 황송한 기분. My Stories/베란다가드닝 2023.02.23
노란 크로커스의 여정(22.11.24~) 빈 깡통 하나에 크로커스 구근을 하나 심었다. 이 크로커스는 약 2주 뒤 깡통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20일이 또 지나 파랗게 잎새들이 돋아나더니 한 달여뒤 쭉쭉 잎을 키워냈다. 아주 얇은 막 뒤로 노오란 꽃잎이 비쳐보인다. 정말 조만간! 이다. 하루밤새 꽃봉오리가 얼굴을 보였다. 지금은 흐리지만, 낮에 해가 떠주면 예쁘게 피워내주려나. 만 2달도 되지 않아 이렇게 만나볼 수 있다는게 정말 신비롭다. My Stories/베란다가드닝 2023.02.13
히아신스와 크로커스 베란다 동쪽 창에서 들어오는 햇살을 받은 히아신스. 꽃이 맺은 채로 차가운 바람을 버텨내는 중. 스노크메이든은 누구보다 먼저 움튼 용감한 크로커스를 찾아냈다. (중략) 스노크메이든이 말했다. “유리 덮개를 덮어 주자. 추운 밤에도 끄덕없게.” 무민이 말했다. “덮지 않는게 좋겠어. 알아서 헤쳐 나가도록 내버려두자. 어려움을 조금 겪고나면 훨씬 잘 자랄테니까.” -무민의 겨울, 토베 얀손 My Stories/베란다가드닝 2023.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