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the way I am

My Stories/베란다가드닝

히아신스와 크로커스

Aelia 2023. 2. 4. 10:21

베란다 동쪽 창에서 들어오는 햇살을 받은 히아신스.
꽃이 맺은 채로 차가운 바람을 버텨내는 중.

스노크메이든은 누구보다 먼저 움튼 용감한 크로커스를 찾아냈다.
(중략)
스노크메이든이 말했다. “유리 덮개를 덮어 주자. 추운 밤에도 끄덕없게.”

무민이 말했다.
“덮지 않는게 좋겠어.
알아서 헤쳐 나가도록 내버려두자.
어려움을 조금 겪고나면
훨씬 잘 자랄테니까.”
-무민의 겨울, 토베 얀손

'My Stories > 베란다가드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아신스와 작별 - 분홍  (0) 2023.02.08
라넌큘러스  (0) 2023.02.05
튤립과 히아신스  (0) 2023.02.02
식멍  (0) 2023.01.12
호야 마틸드.  (0) 202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