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 차서 고생을 한 뒤 좀 쉬기로 했다. 어차피 학교 과제도 해야하고, 시험 준비도 해야하니까. 병원에 가는 요일을 내가 택할 수 있는게 아니라 내 몸과 내 몸의 상태를 본 의사선생님이 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사히 레포트도 제출하고, 성적확인도 하고 그 사이 3번의 월경이 찾아왔고, 매번 복수가 심하게 차서 엄청 고생을 했다. (호르몬제를 맞으면 월경 주기의 규칙은 그냥 사라져 버린다. ) [소변을 하루에 두세번 보는게 아무리 생각해도 정상은 아니니까 (평소 차마시는 걸 좋아해서 350ml 잔으로 2잔 포함해서 2L가까이 마신다) 배가 들어갈 때까지 이온음료를 달고 살았다. ] 그리고 나서 이번 달 월경 시작하며 동결배아 이식 준비를 시작했다. 동결 1차 지원 확인서를 준비해서 방문한 병원은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