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입학 전에는, 그러니까 3달전만해도 ‘나 논문 뭐쓰지?’ ‘나 이것도 그리고 이것도- 음 저것도- 관심있는데???‘ ’교수님 누구로 하지?‘ ’이 교수님은 이런 걸 연구했고, 저 교수님은 이걸했는데-? 내가 맞을까?‘ 등의 오만가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매화꽃과 함께 개강. 나는 십만가지의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실습을 받는 것과 실습을 하는 것을 왜 이해하지 못하는가? -출결은 앱으로 하는데 블루투스가 꺼져있으면 왜 결석처리가 되는것인가? -학부 수업을 들어보고싶은데, 나는 왜 학부 시간표를 볼 수 없는가? (학부 시간표를 힘들게 알아냈지만(과사무실을 찾는데 20분 걸림, 정작 강의실은 또 안물어봄;;;) -청강신청은 누구에게 어떻게 하는가? -도서관에서 나갈 때도 왜 학생증을 태그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