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관이 막혀있거나 하면 통증이 극심하여 검사대에서 내려오지도 못하고 잘 걷지도 못한다는 이야기를 간호사쌤이 해주셨는데, 나는 엄청 아파서 소리를 지르긴 했지만 걷지 못할 정도로 아픈 것은 아니었다. 안막힌 거겠지? 라고 생각을 했고, 흉부엑스레이 촬영을 한 뒤 진료실로 다시 돌아왔다. 의사쌤이 움짤같은 동영상을 보여주시는데 물총으로 폭죽놀이 하는 것 처럼 조영제가 올라가서 흘러내려오는 장면이었다. 나팔관도 정상이니, 다음 단계는 자연임신시도가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