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가 경유차 요소수 넣어야한대서 알바(?)만 하면 되는 날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마침 떨어진 우유와 시리얼, 등등이 생각나서 마트에 들어가서 구입하고 (이 때까지는 와 날씨 좋다, 역시 걷는게 좋아. 이러고 있었음.) 마트 바로 앞의 버스 정류장에 갔더니 우리집에 가는 버스가 한 대도 없고 그나마 근처까지 가는 버스는 80분에 한 대-?? 결국 저 짐을 다 들고 15분을 걸어 다른 정류장으로 감갔다. 버스 15분 뒤에 온다는데- 하. 짜증이 솟아올랐다. 그 버스는 2x분이 아닌 2xx분에 한대인 버스임 ㅋ 갑자기 짜증이 진정되며 분노가 치밀어올랐다. 자차로 집 가면 15분이 걸린다. 하지만 나는 15분 뒤에 오는 버스를 타고 45분을 가야 집에 도착할 수 있다. 집에는 휘발유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