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불행하지않아
생명체는 아무리 사죄해도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을 많이해
다른 것에도 상처를 주고 제 멋대로
하지만 사랑은 하지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가 되지
수많은 죄위에 올라서서
우리들은 삶을 살아가고
그리고 있는 힘을 다해 사랑을 하지
분명 그것만큼은,
사람은 용서받을 수 있어
사람을 사랑하게 된 순간,
오직 한사람밖에 지킬 수 없는
내 자신을 깨닫는 순간.
모르는 게 아는 것보다 행복할 때가 있다
버려진 고양이의 일 이 별의 일
가족,친구,연인
17살인 내게 있어
소중히 하고 싶었던 눈앞의 모든 것들
눈 앞에 있는
좋아하는 오직 한 사람을
좋아하고 싶었다.
지구상의 모든것에 대한 책임
몰랐더라면 이렇게 괴로운 기분이 들지도 않았을텐데
눈을 감고서 그 누구도 모른체 혼자서 산다면,
하지만 알고 말았다
우리들은 있는 힘껏 살았고
또한 그 모든 것을
뿌리 채 뽑아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