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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ies/하숙집이야기

이눔놈눔의 하숙집?!?!?!!!

Aelia 2006. 9. 18. 01:21

제가 살고 있는 이 아파트는 15년이 된 5층짜리 아파트입니다.

학교까지는 15분이 걸리고 역까지는 20분남짓 걸립니다.

 

2인실 방쓰는데 방값이 10만원이고, 수도세, 빨래, 전기세 포함이 15만원이고

밥값이 10만원입니다.

 

(아침과 저녁만 제공됩니다. 과일은 제공되지 않으며, 물 외의

기타 음료 제공 되지 않습니다. 주인집만 먹습니다.-_-;숨겨놓고)

 

그리고 허락도 받지 않고 방세를 냈는데도 다른 사람을 하숙시킵니다.

대략 머리회전이 빠른 사람이지요.-_-

(약아빠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찬은 3일이 갑니다.(그 동안 바뀌지 않아요)

주인집 할아버지는 찌개그릇에 침이 가득 묻은 숟가락을 넣고

마구마구 휘젓습니다.

 

그래서 전 찌개를 먹지 않습니다.

참, 음식 더럽게 먹더군요-ㅠ-

 

컴퓨터 쓴다고 1만원을 더 내라고 하는데, 대략 어이가 없습니다.

지금 저와 제 룸메가 70만원을 주고 방하나에서 살고 있는데

 

새벽같이 수업없냐며 빨리 밥 먹고 나가랍니다-_-

그리고 저녁먹을때 들어와서 다시 나가서 잘때 들어오랍니다-ㅠ-

 

돈만 밝히는 정말 인생의 마지막을 추하게 보내는 두 노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찌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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