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산 맥주?..포도주 50%라고 한다..>
매일 30분 이상, 걷자-라고 생각했다.
욕심으로는 '한시간 정도 걷고싶다'라고 생각한다.
별 일없는 일요일, 집에서 쉬기에는 날씨가 너무 덥다.
17시경, 결국엔 옷을 갈아입고 30분 거리인 마트로 가기로 한다.
걷고 걷고, 오르막을 오르고 내리막을 내려가서
마트에 도착. 먹고싶었던 오징어 튀김 냄새가 난다.
일단 사려고 했던 것을 사려 내려가는 도중, 튀김이 아니라
버터구이라는 것을 알고 조금 실망.
사진에 있는 것과 몇가지 물건을 산 뒤 2층으로 올라가서
먹고 싶었던 새우버거를 하나 주문해서 천천히 맛있게 먹고
다시 집으로- 걷는다.
집 앞 교차로에서 한 두방울씩 떨어지는 빗방울.
집에 도착하고(19시경) 얼마 안되서 쏟아지는 소나기.
오늘도 걸어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