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ies/베란다가드닝

호야 마틸드.

Aelia 2022. 11. 2. 17:29


푸석해보이던 새로난 잎새들도
해를 한참 받으니 빤딱하게 코팅완료되었다. 애초에 왁스 코팅 자체가 외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하니
충분한 햇살이 예쁜 코팅을 유도하는 것이다. 나의 삶도 이랬으면 좋겠다.

아픔을 겪거나 어려운 상황에 맞딱뜨리더라도
시들거나 돌연변이가 되는게 아니라,
도톰하고 반딱거리는 삶이 되길 바란다.


(아래는 새 잎이 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사진 ; 왼쪽 작은 잎 두장이 연둣빛이고 건조해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