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일기 - 페마라 처방

피검사, 항체, 성병 등등 혈액으로 할 수 있는 검사 등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나오지 않았다는 연락과 함께, 생리 시작하면 전화주세요. 라는 메세지를 받았다.
초음파와 조영술을 해야하니 그 때 일정을 정해야한다고 했다.

그리고 생리가 시작되어 전화를 하니
바로 예약을 잡아줬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병원에 갔다.

나팔관 조영술이 아프다는 것은 난임인 다른 친구에게
들어서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긴장한 채로 반려와 함께 병원에 갔다.

(조영술 하는 곳에는 반려가 들어갈 수는 없지만, 고생하는 거니까 함께 가자고 말해줘서 고마웠다. )

하지만 웬걸, (월경혈이 흐르는 상태 그대로) 자궁과 난소 초음파 사진을 찍고- 페마라를 처방해준 뒤
(2알씩 5일) 다 먹고나서 또 오라는 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