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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일기 - 동결배아 이식 전 복용 약, 비용
Aelia
2023. 7. 13. 06:34

의사쌤이 초음파를 보시는데 옆구리를 자꾸 누르셨고
아팠다. 알고보니 안에 난포들이 여러개(..) 자라고 있었고 저번 채취의 부작용이랄지.
(하지만 채취한지 벌써 2달이 넘어가는 시점인데??)
이러다 다낭성으로 굳어지는게 아닌지 걱정이 조금 되었지만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 보이는 전형적인 증상(다모증, 월경중지 등)은 없으니 괜찮겠거니 했다.
약은 1. 프로기노바 : 에스트라디올 단일제제 (1일 3알,
8시간 간격) < 자궁내막두께를 위함
2. 소론도 : 면역억제제(..) <원활한 착상(1일 1알 ; 부작용이 불면인만큼 아침에 먹는 걸 추천)
3. 아스트릭스(베이비 아스피린이라는 그것) < 여성호르몬 투여로 인한 부작용인 혈전 방지(1일 1알)
4. 서카딘(수면유도제 ; 비급여 ㅠㅠ) <소론도 부작용이 불면 증상이 있음 / 잠이 충분해야 호르몬 작용이 원활하여 착상에 도움이 된다고 함 (1일 1알 자기 1~2시간 전)
비용은 대략 4만원.
*병원마다 동결배아이식 준비 시 처방 약이 다르고
약의 용량도 다릅니다.
** 서카딘 실수로 낮에 복용하지 않도록 해요.
진짜 심하게 졸려서 고생했습니다.
저는 복용 후 대략 3시간 안에는 잠들더군요.
낮에 무리하게 활동하면 잠을 쉬이 못드니 잠들기 2~4시간 전에는 격한 운동(심장이 빨리 뛰는 등)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